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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엄지원, 스키부터 온천수영까지 '럭셔리 美여행 FLEX~'

배우 엄지원이 미국 여행을 즐기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엄지원은 14일 "Days in Aspen"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스키를 타고 있는 엄지원의 유쾌한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야외 온천수영장에서 수영복을 입고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앞서 엄지원은 지난해 10월 9일 종영한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출연했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tvN ‘빈센조’, ‘왕이 된 남자’의 김희원 감독과,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이 드라마에서 엄지원은 원기선 장군의 딸 원상아를 연기했다. 박재상의 부인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인 원상아는 젊어서 연기를 해봤지만 재능이 없어서 그만두고, 원령 미술관과 장학 재단 등을 운영하며 사립 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고등학생 딸의 입시에 열중하고 있는 인물이다. 극중 원상아의 딸 ‘효린’이 ‘오인혜’(박지후 분)과 얽히면서 이들 자매와 인연이 시작되는데,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에 합류해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었다.외롭고 화려한 캐릭터를 맡아 엄지원은 그간 쌓아올린 연기 내공을 아낌 없이 발산해 호평을 받았다.한편 엄지원은 조만간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잔혹한 인턴'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잔혹한 인턴'은 퇴사 후 7년 만에 복직한 40대 경단녀가 또다시 정글 같은 사회에서 버티고 견디고 살아남는 이야기로, 배우 라미란과 함께 출연한다. 엄지원은 극중 사내 뛰어난 성과보유자인 워커홀릭 포커페이스 ‘최지원’을 연기한다. 유리천장 격파를 앞둔 마켓하우스의 실세, 세련되고 도회적인 상품기획실 실장이다. 카리스마와 리더십까지 갖춘 냉정한 인물로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 신입직에 지원한 전 회사 동기 해라(라미란 분)를 면접장에서 만나 자신의 팀 인턴으로 취업 시키고는 달콤하면서도 잔혹한 '제안'을 건넨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5 13:22
연예일반

뉴진스, 첫 단독 예능 ‘뉴진스 코드 in 부산’ 16일 첫 방송

뉴진스가 청량한 에너지로 부산을 가득 물들인다. 14일 SBS 측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QR코드를 이용해 부산 곳곳을 여행하는 뉴진스의 첫 단독 예능 프로그램 ‘뉴진스 코드 in 부산’을 오는 16일에 첫 방송한다고 알렸다. 공개될 첫 회에서 부산으로 초대받은 뉴진스는 부산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송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청량미를 발산하며 “다니가 부산에 오다니”, “우리 진짜 부산이야 얘들아!”라며 설렘 가득한 리액션으로 즐거운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뉴진스는 부산 곳곳을 다니면서 ‘돼지 국밥 먹방’, ‘FLEX한 인생 첫 시장 나들이’, 그들의 두뇌를 마비시킨 ‘제트보트 미션’을 통해 프로 여행러의 모습을 보인다. 특히 막내 혜인은 돼지 국밥집에서 자신만의 레시피를 뽐내며 언니들의 군침을 자극하고 멤버들은 “다 먹어버리고 싶다”며 여행의 첫 식사인 국밥 복불복 미션에 불타는 승부욕을 낸다. 그런가 하면 히든 미션을 전달받은 뉴진스는 “너무 어렵다”, “엄청 쉬울 것 같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잠시, 각자 은밀하게 미션 수행 계획을 세운다. 특히 다니엘은 틈만 나면 큰 그림을 그리며 전략가다운 면모를 보이고 그 과정에서 서로 속고 속이는 꽁냥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 ‘뉴진스 코드 in 부산’은 오는 16일 자정 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SBS에서 방영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4 10:09
경제

거거익선?…초대형 SUV들 쏟아진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쏟아지고 있다. SUV가 '도로 위 주인공'으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차박과 캠핑 등 열풍에 보다 큰 덩치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다. 3열은 기본에 차체 길이가 5m 넘는 차도 등장했다. '거거익선'이라고 크면 클수록 좋다는 신념 아래 올해 큰 차들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차선 꽉 찰 초대형 SUV 인기 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SUV 판매량은 총 69만6899대로 세단 판매량(56만8325대)을 훌쩍 뛰어넘었다. 여기에 레저차량 RV(11만1740대)를 더하면 SUV 판매량은 더욱 늘어난다. 인기는 차박·캠핑은 물론 유모차와 자전거도 거뜬히 싣는 활용도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와 함께 타는 패밀리카를 찾거나 레저활동을 즐기는 30~50대 소비자가 SUV의 주 고객층"이라며 "최근 캠핑과 차박 열풍과 맞물려 최대형 차량을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완성차 업계는 앞다퉈 초대형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당장 한국GM은 올해 1분기 '디 앱솔루트 2022 타호'를 선보인다. 타호는 2열 파워 릴리즈 기능이 적용된 캡틴시트와 3열 파워 폴딩 시트를 탑재한 7인승 모델이다. 전장 5352㎜, 전폭 2057㎜, 전고 1925㎜라는 어마어마한 차체 길이를 자랑한다. 3열을 편 상태의 기본 적재용량은 722ℓ이며, 2열까지 접은 최대용량은 3480ℓ다. 파워트레인은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대 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또 버튼식 기어 시프트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사양이다. 업계 최초로 17개 모드로 엔진 실린더를 비활성화·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DFM)을 지원한다. 연비는 차체 대비 준수한 6.8㎞/ℓ다.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 9253만원이다. 현재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한국GM은 연내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앞서 출시한 콜로라도의 성공을 바탕으로 GM의 트럭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의 시작이 될 GMC의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에라의 차 길이는 5886㎜에 이르고, 차폭과 높이는 각각 2063㎜, 1917㎜로 차체가 거대하다. 쌍용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칸’(전장 5405㎜)보다 길이가 400㎜ 이상 길다. 주행 성능은 물론 견인력이 좋아 캠핑을 위한 트레일러, 카라반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픽업트럭이지만 내부에 편의를 높이는 요소들이 적용됐고, 인테리어도 고급스럽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대형SUV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출시된 펠리세이드는 지난해까지 16만여대 넘게 팔아치우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았다. 팰리세이드의 출시 후 첫 페이스리프트인만큼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 기아는 지난 7일 연식변경 모델 '더 2023 모하비'를 출시했다. 주요 부품을 개선해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확보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아의 새 엠블럼도 적용됐다. 수입차도 신차 맞불 수입차 업계도 분주하다. 포드코리아는 올해 1분기 대형 SUV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내놓는다. 익스플로러는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차종인데, 전동화 모델까지 추가하는 것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포드코리아는 판매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드와 링컨의 풀사이즈 SUV인 익스페디션과 네비게이터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구체적인 제원은 추후 공개된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링컨 네비게이터 고객에게는 항공기 일등석에 탑승한 것 같은 편안한 승차감을, 포드 익스페디션 고객에게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대형 SUV '올 뉴 레인지로버'를 선보인다. 9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재규어 랜드로버의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MLA-Flex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했다.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 5인승 또는 처음 출시된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시장에서의 부진을 걷고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할 기대작이기도 하다. 재규어랜드로버 관계자는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올 뉴 레인지로버를 한국 소비자에 공개한 결과, 관심이 상당했다"며 "지금까지 만든 레인지로버 중 가장 스마트하고, 세련되고, 연결성이 높은 만큼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지프의 대형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L'을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5세대로 돌아온 올 뉴 그랜드 체로키L은 대형 SUV인 만큼, 전장 5220㎜, 전폭 1975㎜, 전고 1795㎜, 축거(휠베이스) 3090㎜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브랜드 최초로 3열을 적용하기도 했다. 시장 반응은 뜨겁다. 지난달 한국수입차협회(KAIDA) 기준 베스트셀링 모델 ‘톱 10’에 오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대형 SUV를 구매를 원하는 소비 심리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대형 SUV의 경우 대당 얻을 수 있는 수익성이 좋아 국내 완성차는 물론 수입차들도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20 07:00
연예

'1박 2일', 시청률 12.8%..라비 예능감 폭발

‘1박 2일’ 멤버들이 예능감과 단합력을 자랑하며 일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낭만 자유 여행’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시청률 12.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섯 남자의 겨울 정취 가득한 ‘FLEX’ 여정이 그려졌다. 먼저 점심 식사에서는 모자란 예산에 걱정을 드러내는 연정훈을 뒤로한 채, 딘딘은 “우리 ‘그리머니’ 있잖아”라고 대출(?)을 감수하겠다며 제대로 된 ‘FLEX’를 보여줬다. 덕분에 우동 사리를 곁들인 닭갈비와 막국수, 감자 무침까지,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모두가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다. 지난주 말싸움을 벌인 탓에 연정훈에게 볶음밥 금지령을 받았던 문세윤, 딘딘은 병뚜껑에 적힌 숫자를 맞히는 게임을 하게 됐고, 문세윤은 2연승과 함께 볶음밥 두 그릇까지 얻어내며 먹방을 펼쳤다. 멤버들은 평소와 달리 후식으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황제 여행다운 여유를 만끽한 뒤, 쿠키까지 구입하며 용돈을 제대로 탕진했다. 이들은 쿠키를 사수하기 위해 자진해서 코 때리기 게임에 돌입, 승부욕에 불이 붙은 ‘개그 깐부’ 김종민, 문세윤이 난타전 끝에 딸기코가 된 만신창이 몰골로 폭소를 유발하기도. 결국, 두 남자는 쿠키를 모든 멤버와 나눠먹기로 결심하며 치열했던 쿠키 쟁탈전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그리머니’를 얻기 위해 으슥한 공터로 향한 멤버들은 “제가 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신체입니다”라는 방글이 PD의 대출 조건에 공포에 휩싸였다. 곧 멤버 전원이 점프한 뒤 바닥에 그려진 네모 칸에 올라서야 하는 게임에 참여하게 됐고, 부족한 참가비를 충당하기 위해 단 한 명의 입수자를 정하게 됐다. 미션에 실패하는 사람이 입수자로 당첨되는 입수 책임제가 결정되자, 김종민은 “금을 밟는지 잘 체크하겠다”라는 야비한 발언으로 문세윤을 “정말 누구 편이야!”라고 울부짖게 하기도. 게임이 시작되자 라비는 문세윤 등 위에 올라선 채 떨어질 위기에 놓인 김종민의 머리채를 붙잡는가 하면, 딘딘은 날렵하게 빈틈을 파고드는 등 대동단결 팀워크를 선보여 총 5만 6000원의 용돈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문세윤이 마지막 10만원이 걸린 기회를 아쉽게 실패해 입수에 당첨, 멤버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부둥켜안고 기뻐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 하게 했다. 만족스러운 장보기를 마치고 도착한 베이스캠프에서는 고추기름과 순두부로 완성한 김종민 표 라면이 모두의 극찬을 이끌었다. 이어 용돈을 단 한 푼도 벌지 못했던 김종민이 뒷정리를 하게 된 가운데, MC 문세윤의 진행 아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어디든 나타나는 ‘라비맨’이 등장하며 현장이 시끌벅적하게 변했다. 하지만 도움은커녕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는 라비의 모습에 김종민은 “왜 저래! 완전 도라비!”라면서 기함했다. 혼을 쏙 빼놓는 댄스를 뽐낸 ‘도라비’가 베이스 캠프를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뒤 멤버들은 하나둘씩 뒷정리에 손을 보탰고, 김종민은 예상치 못한 도움에 화색이 돌며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이렇듯 ‘1박 2일’은 자유 여행의 묘미를 만끽하는 멤버들의 왁자지껄한 여정으로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예능감이 폭발한 라비는 ‘도라비’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일요일 밤 쉴 틈 없는 웃음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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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종민도 놀란 한밤중 난데없는 '도라비' 귀환

한밤중 라비의 '도라비' 본능이 폭발한다. 오늘(9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낭만 자유 여행'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는 다섯 남자의 겨울 정취 가득한 FLEX 여행이 그려진다. 이날 라비는 야심한 밤 갑작스레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도라비'로 돌변, 마이 웨이 댄스를 시작한다. 말 한마디 없이 무아지경 춤을 추며 베이스 캠프를 누비는 라비를 본 15학년 예능 시조새 김종민마저 "왜 저래! 예능에서 저런 거 처음 봐"라고 기함한다. 겁에 질린(?) 김종민은 "라비가 정상이 아니야!"라며 다른 멤버들에게 호소하지만, 라비는 굴하지 않고 정체불명 콘셉트에 과몰입한 채 나 홀로 댄스에 미친 듯 심취한다. 그러던 중 김종민은 라비에게 붙잡혀 얼떨결에 댄스파티에 동참, 덩달아 흥이 오른 채 칼 군무를 자랑한다. 또 라비는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무대 매너까지 선보인다. 그에게 붙잡힌 멤버들은 영문 모른 채 커튼콜에 동참하고, 딘딘의 "이게 뭐야?"라는 질문에 연정훈은 "나도 몰라"라고 답하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인고. 모두의 혼을 쏙 빼놓게 한 도라비의 귀환 현장이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9 16:39
경제

[멋스토리] 필드서 사진 찍고 춤추는 MZ세대…골프웨어 업계 '방긋'

골프웨어가 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골프에 입문한 20~30대 '골린이(골프와 어린이를 조합한 신조어)'가 크게 늘어나면서 타깃층과 디자인은 물론, 홍보 방식까지 싹 바꾸는 분위기다. 최근 골프장에서 골프웨어를 입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리는 '골프스타그램'이 유행하면서 변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추세다. 골프장에서 춤추는 인플루언서들 직장인 김현진(39) 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보다 깜짝 놀랐다. 수 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골프장에서 춤을 추는 '릴스(짧은 동영상)'와 '셀피(스마트폰 등으로 찍은 자신의 사진)'를 경쟁하듯 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동영상 밑에는 어김없이 #골프스타그램 #골프웨어 #골프패션과 같은 비슷한 해시태그가 붙어 있었다. 김 씨는 "여성들이 필드에 선 채 춤을 추는 영상이나 카트 위에서 몸 전체가 나오도록 각을 잡아 올린 셀피가 유행이다. 하나같이 멋진 골프웨어를 갖춰 입고 늘씬한 몸매를 뽐내고 있었다"며 "골프 칠 시간도 부족할 것 같은데 춤을 추고, 셀피를 부지런히 찍어 올리는 모습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비단 인플루언서만의 일은 아니다. 최근 골프를 막 시작한 20~30대들도 골프스타그램을 즐긴다. 지난해부터 골프가 새로운 취미가 됐다는 직장인 나유선(34·여) 씨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라운딩을 나간다. 필드에 나가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주변에 골프에 푹 빠진 지인들이 여럿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면서 골프장에 여행 가듯 간다는 설명도 있었다. 나 씨는 "골프장 부킹도 어렵고 한 번 나가면 돈도 30만~50만원은 든다. 그냥 해외여행 못 나가는 비용을 투자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골프장 분위기가 이국적이다. 또 골프웨어는 평소 입는 옷과 분위기나 스타일이 많이 틀리지 않나. 섹시하고 발랄한 골프웨어를 입고 필드에 나가 서로 '인증샷'을 찍어주고 올리는 것이 인기다"라 했다. SNS에서 골프스타그램을 올리는 인플루언서가 늘어나자 이를 따라 하기 위해 골프를 시작하는 인구도 적지 않다는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나. 페이스북이 지고, 인스타그램이 주목받으면서 멋지고 섹시한 골프스타그램을 보고 좇아 하려는 20~30대가 늘었다. 골프장 가서 사진 찍어서 올리는 것이 새로운 문화가 되는 분위기다"고 귀띔했다. KB금융 경영연구소가 지난 6일 발간한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이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20~40대가 65%를 차지하면서 40·50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 시장 역시 크게 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날개 단 골프웨어는 '변화 중' 젊은 세대가 골프장을 찾기 시작하면서 골프웨어 브랜드 매출도 늘고 있다. 골프 장비 업체 볼빅의 '볼빅골프웨어'는 2020년 성장률이 전년 대비 30%가량 늘어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세엠케이의 골프웨어 브랜드 'PGA TOUR & LPGA 골프웨어'도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2% 증가했다. MZ세대는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소비군으로 떠올랐다. 비싼 물건이더라도 만족감이 크다면 사는 '플렉스(Flex)' 문화 덕분이다. 골프웨어 업계는 40·50세대나 즐기는 고루한 스포츠였던 골프 시장에 MZ세대가 유입하면서 골프웨어 시장이 확장 중이라고 분석한다. 주 소비군이 달라지면서 골프웨어 브랜드의 마케팅 방식도 변하고 있다. 3~4년 전만해도 골프웨어 브랜드는 유명 연예인을 전속 모델로 기용하거나 골프선수 후원에 주로 집중했다. 그러나 요즘 골프를 즐기는 셀럽의 SNS나 인플루언서를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볼빅골프웨어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보트 포 워너 브이 클럽' 이벤트를 진행했다. 볼빅골프웨어의 1기 멤버로 선정된 인플루언서나 고객들이 신상 골프웨어를 입고 사진을 찍어 올리면 공개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하는 내용이다. 볼빅골프웨어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골프웨어를 접하는 젊은 세대가 확실히 늘었다. 마케팅할 때도 이 부분을 고려해 진행 중"이라면서 "마케팅과 함께 골프웨어 디자인도 퍼포먼스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기능적 측면을 기본으로 하되, 최근 MZ세대가 선호하는 스타일로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PGA TOUR & LPGA 골프웨어 관계자는 "새롭게 유입되고 있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 소비까지 만족하게 할 수 있는 트렌디하면서도 품질 좋은 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신규 브랜드 론칭도 늘었네 패션업계는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섬은 영캐주얼 브랜드 SJYP에서 젊은 여성 골퍼를 겨냥한 '골프 라인 컬렉션'을 출시했다. SJYP골프라인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감각적인 컬러와 자체 제작한 시그니처 캐릭터인 디노를 활용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골프 의류와 차별화되는 파스텔톤 색상을 사용해서 일상생활을 할 때도 입을 수 있다. 패션 퍼블리싱 스타트업 이스트엔드는 지난 4월 온라인 전용 골프웨어 '후머'를 론칭했다. 스포티 미니멀리즘 콘셉트의 올여름 컬렉션은 10~20대 고객이 주로 모이는 온라인몰 '무신사' 'W컨셉' '29CM' 등에 입점하며 차별화한 유통 전략을 구사 중이다. '헤지스 골프' '닥스골프'로 유명한 LF는 11년 만에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 '더블 플래그'를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고정관념을 깨고 맨투맨 티셔츠, 후드티 등 격식 없는 아이템을 골프웨어에 접목했다. 유통업계도 움직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는 골프 전문 온라인몰 '더 카트 골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기존 멤버십 적용 범위를 더 카트 골프 공식 몰과 모바일 앱으로 확대했다. 더 카트 골프의 지난달 말 누적 회원 수가 작년 말과 비교해 300% 증가하고 월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220%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명동 본점의 5~6층을 전면 리뉴얼하고 약 420평 규모의 골프용품 판매장을 선보였다. 골프 브랜드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30% 늘리고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 5개를 새로 도입했다.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 몰에 골프 전문편집숍 '골프 와이 클럽'을 론칭하고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22개를 입점시켰다. 이스트엔드 관계자는 "앞으로 골프웨어 시장은 젊은 골퍼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입장벽을 낮춘 신생 브랜드들의 활약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2030 세대가 골프웨어 시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만큼 각사의 온라인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6.28 07:00
연예

'주간아이돌' (여자)아이들, 화끈한 입담 풍성하게 채웠다

(여자)아이들이 화끈한 예능감으로 '주간아이돌'을 풍성하게 채웠다. (여자)아이들은 13일 방송된 MBC M과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의 새해 첫 게스트로 출격했다. MC 은혁은 "정초부터 (여자)아이들을 만나니 새해 복을 다 받은 느낌이다"라고 (여자)아이들을 환영했다. 그러자 소문난 슈퍼주니어 팬클럽 엘프 출신 민니는 은혁을 향해 "더 멋있어진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음원 1위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여자)아이들은 신곡 '화'의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여자)아이들은 그동안 쌓아뒀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인내심이 없는 멤버로 지목 당한 우기를 향해 멤버들은 "몇 년 동안 기타를 배우겠다고 하고 기타만 들고 다니고 있다"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우기는 뻔뻔하게 "만능이지만 제일 잘하는 것을 뽑기 어려운 것이다"고 답하며 광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깜짝 컬래버도 성사됐다. 우기는 2021년 기타를 꼭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했고, 은혁도 "기타를 배워 기타를 들고 여행을 다니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기타를 배우기로 약속한 둘은 연말에 기타 듀엣 공연을 약속했다. 퍼포먼스 장인 (여자)아이들은 새로운 오또케송을 보여줬다. 슈화는 손수 준비한 꽃가루를 뿌리면서 새로운 느낌의 애교를 보여줬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소연은 돈을 뿌리는 FLEX 느낌의 오또케송으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랜덤플레이 댄스에는 역대 명곡들에 맞춰 훌륭한 무대를 보여줬다. (여자)아이들은 "저희는 원래 무대를 즐긴다"라며 자신감을 뽐냈다.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었다. 소연이 초반 고전했지만 (여자)아이들은 역대 발표했던 곡들에 맞춰 철떡 안무로 성공적으로 랜덤플레이 댄스를 끝마쳤다. (여자)아이들의 승부욕을 불타오른 게임도 펼쳐졌다. (여자)아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 ‘고요 속의 외침' 게임에 돌입했다. 승리를 위해 한국어, 영어, 바디랭귀지까지 총동원한 (여자)아이들은 언어를 초월하는 화끈한 경쟁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여자)아이들은 "2021년 '화' 첫 번째 스케줄이었다. 너무 재밌었고 첫 시작이 좋다. '주간아이돌' 새해 첫 방송에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3 20:11
연예

'나혼산' 이시언, 부산 '얼' 동생과 추억 여행···군인 백화점 FLEX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이 뜻깊은 추억 여행에 나선다. 내일(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부산 '얼' 동생인 절친 원석과 철원으로 떠나는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진다. 같은 부대 출신인 두 사람은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군 생활의 추억을 떠올리며 향수에 푹 젖는다. 여행에 앞서 이시언은 "며칠 전부터 오늘만 기다렸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다. 들뜬 마음을 안고 '그때 그 시절'에 완벽히 몰입한 그는 목적지로 향하는 내내 군대 에피소드를 늘어놓는가 하면, 군가 플레이리스트까지 틀어놓으며 과거 회상에 나선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는 말 대신 감탄사를 늘어놓으며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 그의 특별한 여행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내로 향한 이시언은 '군인 백화점'으로 직행, 입장부터 흥분한 모습을 보인다. 추억이 깃든 아이템들의 향연에 "명품 숍보다 훨씬 나은데"라며 넋을 잃고 감탄한다고. 초록빛의 패션 아이템부터 왕고참들만 착용할 수 있었던 깔깔이 바지까지, 추억을 한가득 담은 물건들의 향연에 과소비 욕구를 불태울 예정이다. 군 생활에 완벽히 몰입한 이시언의 스페셜한 여행기는 내일(4일) 밤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3 15:49
경제

노스페이스, 새학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빅사이즈 백팩 컬렉션’ 출시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2020년 새학기 시즌을 앞두고 등∙하교는 물론 아웃도어 활동과 주말 여행 등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빅사이즈 백팩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노스페이스 ‘빅사이즈 백팩 컬렉션’은 분리형 수납 구조의 대용량 제품이면서도 인체공학적 설계와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이 우수하다. 지난 시즌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뉴트로 열풍에 맞춰 노스페이스만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해 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과 직장인까지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일부 제품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가치 소비 트렌드까지 만족시켰다. 노스페이스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빅사이즈 백팩 인기의 중심인 ‘빅 샷(BIG SHOT)’은 다양한 수납 공간을 갖춘 30L 용량의 제품이다. 땀이 나기 쉬운 부분인 어깨 끈과 등판 부분에는 에어 매시 소재를 사용했고, 어깨 피로도를 줄여주는 플렉스벤트(FLEXVENT) 멜빵을 적용했다. 제품 전면부 체인에 카라비너(Carabiner)를 연결해 컵이나 액세서리 등을 추가로 수납하여 독특한 아웃도어룩을 연출할 수 도 있다. 한편, 빅샷은 아웃도어 DNA와 빅사이즈 백팩의 트렌드를 모두 담은 디자인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노스페이스가 2019 무신사 어워드를 수상하게 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보레알리스 플러스 팩(BOREALIS PLUS PACK)’은 노스페이스의 헤리티지 제품이자 제품 전면에 특유의 스트링 디자인이 특징인 ‘보레알리스’를 재해석한 제품이다. 전면부 보조 포켓과 양 사이드 포켓 등은 물론 별도로 사용 가능한 보조 가방을 함께 제공하여 수납력을 강화했고, 타공 처리된 멜빵과 메시 소재의 등판을 적용해 오래 시간 메도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전면부에 재귀반사 기능이 있는 소재를 적용하고, 호루라기를 부착하여 야간의 아웃도어 활동 등에서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제품이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올 핏 프로 백팩(ALL-FIT PRO BACKPACK)’은 인체공학적 설계(O.V.S. - Optigrip strap & Ventilation System)를 통해 가방의 무게를 어깨 끈과 등판 전체로 분산시키고, 가방이 무거울수록 등곡선에 밀착되어 가방이 더 가볍게 느끼도록 해주는 등 탁월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등판 하단부에 히든 포켓을 적용해 귀중품의 안전한 보관을 도와주며, 별도로 사용 가능한 보조 가방과 세트 구성이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고 친환경 공정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빅사이즈 백팩 유행을 이끌고 있는 빅샷을 비롯한 노스페이스 신제품들은 수납성, 착용감 등 우수한 기능성은 물론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새학기를 맞아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이번 ‘빅사이즈 백팩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함께한 브랜드 영상을 공개했다. 빅 샷을 비롯해 리모 플리스 재킷과 달톤 슈즈 등 노스페이스만의 특별한 스타일링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영상은 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29 09:07
연예

'더 짠내투어' 플렉스 한혜진·부내 김준호, 중국 여행 설계 대결

‘만렙 여행자’ 한혜진과 ‘첫 설계’ 김준호가 출격한다.2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한혜진과 김준호의 중국 여행 설계 대결이 펼쳐진다.지난주 ‘플렉스(Flex, 과시)’라는 테마로 색다른 투어를 공개, 호평을 받았던 혜진투어는 여세를 몰아 우승의 쐐기를 박는 일정을 이어간다. 충칭을 대표하는 중독성 강한 매운맛 ‘훠궈’ 요리로 멤버들의 취향을 저격한 후,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천시문 대교와 홍애동의 화려한 야경 투어를 선보여 ‘화끈’ 지수를 끌어올린다. 또한 이날은 홍애동 4성급 호텔과 제작진이 준비한 호스텔을 놓고 가심비 미션도 펼쳐진다. 만보기를 달고 돈을 세는 게임으로, 150보 이상에 정확한 액수를 맞힌 멤버가 3명 이상일 경우 가심비 숙소를 즐길 수 있게 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중국 여행 둘째 날은 특별 설계자 김준호가 이끈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아시아 미식 도시이자 사천요리의 본고장 청두로 이동한 김준호는 ‘복불복 투어’를 콘셉트로 재미를 더한다. “운 좋은 자만이 살아남는다”면서 모든 일정을 룰렛 복불복 게임으로 진행해 웃음을 안기는 것. 아침 식사 구매 동행 게임, 청두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의 간식 구입 게임 등으로 흥미진진함을 돋운 김준호는 청두에 도착, 가로수길로 불리는 춘시루, 멤버들을 놀라게 만든 판다 관광지, 가성비 최고의 역대급 사천요리 레스토랑, 중국식 호떡 맛집 등을 잇따라 방문해 극찬을 자아낸다.특히 김준호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끈한 ‘부내투어’로 이목을 모은다. 멤버들의 요구에 1초의 고민도 없이 지갑을 척척 열며 통 큰 면모를 뽐냈고, 이에 한혜진은 “말만 하면 다 사준다. 이렇게 막 써도 괜찮냐”며 오히려 예산을 걱정했다는 후문. 거침없는 설계로 ‘파산투어’라는 별칭을 얻은 준호투어의 결말은 과연 어떨지 호기심을 드높인다.연출을 맡은 안제민 PD는 “한혜진과 김준호는 각자의 개성이 담긴 차별화된 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혜진투어가 세심하고 꼼꼼한 매력을 보여줬다면, 준호투어는 과감한 면모로 폭소를 선사할 예정”이라면서 “콘서트를 마치고 합류한 규현, 게스트 샘 해밍턴과 홍윤화의 입담도 폭소를 자아낼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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